[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 [#84] 11월 동안의 도시재생활동과 사업을 알려드려요!

알려드릴게요, 도시재생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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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과 활동을 알려드려요!

🏡Do It Together!

빈집활용 DIT 프로그램

※ DIT(Do It Together) : 건축·시공 역량을 지닌 기획자 또는 전문가가 지도자가 되어 참여자들과 함께 동네의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용공간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워크숍을 의미

DIT 전

DIT 후

지난 11월 동안 연동면 노송1리 마을에서 빈집활용 DIT(Do It Together)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오래되고 노후되어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새마을회관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실습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 시민 및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리하였습니다.

1-2 강에서는 창고에 있는 오랜 가전을 치우고, 벽지도 뜯어 보고, 새롭게 붙일 벽지를 고르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벽지를 뜯다보니 1980년대 신문지가 붙어있는 것도 보고, 창고에 붙어있던 시계, 새마을회관 슬로건 등 과거의 물품을 보면서 다 함께 웃기도 했답니다.

3-6강에서는 바닥 및 방문 설치 시공, 도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래된 공간이다 보니 빗자루질에도 바닥 시멘트가 부셔서 부스러기가 많이 생겼어요. 주민들이 사용할 공간이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하나 쓸어 담고, 꼼꼼하게 데코 타일로 바닥을 시공했습니다! 창고로 쓰였던 공간의 분리를 위해 방문도 직접 설치하였습니다. 벽지를 그냥 바로 붙이는 줄만 알았는데 초배 작업을 해야 벽지가 벽 모양대로 붙지 않고, 좀 더 판판하게 붙는다는 사실도 이번 DIT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연동면 노송 1리라는 아기자기한 마을에서 11월 동안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저희를 반겨주는 마을 주민분들도 생겼는데요. 한 어르신은 젊은이들이 고생 많다며 밭에서 무를 뽑아주셨어요! 덕분에 시원하고 달달하게 익은 맛있는 겨울 무를 아삭아삭 베어 먹으며 깔깔 웃기도 했답니다!

철거부터 천장 페인팅, 벽지 바르기, 바닥 데코 타일 깔기, 창문과 문 달기 그리고 마지막 날 수료식까지 허름하고, 곧 무너질것 같던 공간이 새롭게 탈바꿈하니 너무 신기했답니다. 11.1(수)부터 11.17(금)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여자들과 함께 수리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보고, 그 과정에서 하하 호호 웃기도 하고 너무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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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을 보고, 쓰고, 만나는

2023 조치원 하프데이 투어!

1. 걸으면서 보는 조치원👣
조치원읍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도시재생거점 및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0.21(토)~22(일) 이틀간 16명의 신도시 주민들과 하프데이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옛 정수장으로 사용했던 공간인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모여 타일 벽화가 아름다운 평리문화마을 거쳐, 옛스러운 굴뚝이 있는 청자장에서의 라운딩과 가상여행 전시관람, 먹거리가 가득한 세종전통시장 구경, 과거 한림제지 공장이었던 1927 아트센터에서 마무리했습니다.

2. 먹으면서 보는 조치원 🍽️
10.28(토)~29(일) 이틀간 진행된 투어에서는 미션지를 받아서 자유롭게 먹거리 투어를 할 수 있는 세미 자유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가족들이 모여서 진행된 투어인 만큼 왁자지껄 신나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여기서 돈까스 먹자-', '시장 가서 호떡먹고싶어!!', '아 뭐부터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등 먹거리와 관련된 수다가 떠들썩 했습니다! 짧은 자유투어를 진행하고, 조치원 특산물을 활용한 감자뇨끼도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3. 공간으로 보는 조치원🏡

지난 11.11(토)~12(일) 이틀간 조치원읍의 도시재생 및 문화재생 거점,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 문화를 살리기 위해 만든 공간 등 투어를 통해 방문해봤어요!

와글와글 왕설길을 지나 과거 정수장이었던 문화정원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알록달록 타일 벽화가 있는 평리문화마을을 지나 조치원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만드는 시네마다방, 과거 여관과 목욕탕이 있던 청자장, 오랜 전통과 먹거리가 많은 세종전통시장, 복닥복닥 주민 활동이 진행되는 생활공방에서 복숭아 키링 만들기까지-

3주간 진행했던 조치원 하프데이(half-day)투어가 마무리되었어요. 조치원읍을 잘 몰랐던 타 읍면지역-신도시 주민들에게 조치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