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남리 소재 (구)한림제지 공장 일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상병현 세종시 의회 의장, 김광운, 김충식, 임재성, 유인호, 김재형, 김현미, 여미전,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 박인희 원도심 문화활성화추진 위원장, 정준이 조치원 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수진 정동 1928 대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조치원 1927’ 개관식을 진행했다.
조치원 1927은 일제 강점기인 1927년 산일제사 공장으로 건립되어 운영되다가, 6·25 때에는 조치원 여자고등학교 임시교실로 사용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림제지는 사무동, 학사동, 공장동, 저수조, 굴뚝 등으로 구성되어 1970년부터 크라프트지 제조공장인 한림제지로 운영하다 2000년 중반 가동을 중단하여 조치원 중심지에 폐공장으로 방치되고 되어있던 중 2015년 저수조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는 등 흉물로 방치되고 있었다.
근대건축물인 지붕 트러스, 고가수조, 저수조, 굴뚝 등의 문화적 가치를 고려하여 2016년 주민협의를 거처 운영방안을 협의한 후 2017년 문화 재생 협의체를 구성하고 건축물 (6동) 부지 6,169㎡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매입 완료하고 2018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선정되었다. 2019년 학사동은 국가 등록문화재로 고시(9016.6) 및 복원공사, 산일제사 공장은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청 고시 2019-70호) 되었다.